[코스닥 마감] 중동불안·엔비디아 실적 경계감에 하락…760선 ‘미끌’

이용성 2024. 8. 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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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7포인트(0.84%) 내린 766.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수급 공방 속 7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둘기파적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 홀 미팅에도 중동 불안과 엔비디아 실적 관망에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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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중동불안과 엔비디아 실적 관망에 하락”
업종별 하락우위…유통·비금속 등 약세
'게임스컴' 마친 펄어비스, 12%대 급락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중동에서 지정학적 불안감과 함께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심리가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7포인트(0.84%) 내린 766.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수급 공방 속 7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오후 들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둘기파적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 홀 미팅에도 중동 불안과 엔비디아 실적 관망에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57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1억원, 46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93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비금속은 2% 넘게 하락했고, 유통과 화학, 운송장비·부품 등은 1%대 약세였다. 제조와 금속, 음식료·담배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내림세였다. 반면, 기타제조와 제약은 1% 미만 수준의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 HLB(028300)는 1% 미만 수준으로 떨어졌고, 리노공업(058470)과 HPSP(403870)는 3.66%, 2.17% 하락했다. 실리콘투(257720)도 6.79% 내림세였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46% 소폭 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141080)도 4.59% 올랐다.

종목별로는 ‘게임스컴 2024’를 마무리한 펄어비스(263750)는 ‘붉은사막’에 대한 재료 소멸로 무려 12.01% 급락했다. 우정바이오(215380), 진매트릭스(109820), 등 코로나19·엠폭스 테마주도 각각 11.51%, 8.65% 급락했다. 반면, 이엔셀(456070)과 ES큐브(050120)는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닥에서 거래량은 8억1078만주, 거래대금은 6조523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1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74개 종목이 하락했다. 83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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