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7차 회의 27~29일 개최
정혜경 기자 2024. 8. 26. 15:45
▲ 지난 6월 27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대기하고 있는 주한미군 헬기
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7차 회의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외교부가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12∼14일 6차 회의를 가진 지 2주 만에 다시 회의를 여는 것으로,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에 결론이 날지 주목됩니다.
한미는 지난 4월 23∼25일 하와이에서 첫 회의를 가진 이후 한 달에 한두 차례씩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MA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으로, 한국 분담금은 ▲ 인건비(주한미군 한국인 고용원 임금) ▲ 군사건설비(시설 건설 지원) ▲ 군수지원비(용역 및 물자지원) 등 3개 항목에 사용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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