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행사하러”…‘미사일 난무’ 이스라엘에 한국인 180여명 입국

박세영 기자 2024. 8. 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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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정면충돌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우리 국민 180여명이 종교 행사를 이유로 이스라엘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공관은 지난 25일 한국인 180여명이 일부 종교단체의 현지 행사 참석을 위해 이스라엘에 입국한 사실을 파악했다.

레바논과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각각 90여명, 100여명 수준으로 기존과 크게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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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인근 상공에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날려 보낸 무인기가 이스라엘 전투기에 요격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정면충돌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우리 국민 180여명이 종교 행사를 이유로 이스라엘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 공관은 지난 25일 한국인 180여명이 일부 종교단체의 현지 행사 참석을 위해 이스라엘에 입국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기존 약 500명에서 680여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이스라엘 체류 재외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해당 종교단체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출국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폭격을 맞은 레바논 키암 지역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나고 있다. 신화 뉴시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으며,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지속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5일 헤즈볼라 시설을 선제 타격하고, 이에 헤즈볼라가 보복 공격을 가하면서 역내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레바논과 이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각각 90여명, 100여명 수준으로 기존과 크게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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