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침 챙기고 쌀 소비 늘리고...충남도·농협·대학 등 협약
우정식 기자 2024. 8. 26. 15:43
충남도·농협, 아침밥용 도내 브랜드 쌀 구매액 30% 지원
충남도가 쌀 소비 촉진과 청년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 도내 대학들과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인다.
도는 26일 도청에서 공주대·순천향대·단국대 천안캠퍼스 등 도내 15개 대학 및 총학생회, 농협중앙회와 ‘아침밥 먹기·쌀 소비 촉진’ 협약을 맺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쌀 소비량은 56.4㎏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 가장 적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10명 가운데 6명이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이에 충남도와 농협은 각 대학에서 구내식당을 통해 대학생에게 제공할 아침밥용 충남 브랜드 쌀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 총학생회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농협은 고품질 쌀을 안정적으로 대학 측에 공급하기로 했다.
도는 논에서 쌀 대신 다른 작물 재배를 확대하는 등 쌀의 적정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농협은 쌀 재고의 적정한 관리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이 농민들의 생계와 미래 세대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마중물이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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