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음주운전… ‘장군의 아들’ 박상민, 재판행

안양/김수언 기자 2024. 8. 2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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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민씨. /뉴스1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배우 박상민(54)씨가 최근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달 말 박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박씨는 지난 5월 19일 오전 8시쯤 음주한 상태로 도요타 차량을 몰고 경기 과천시의 도로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귀가 전 한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는 당일 새벽까지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 등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음주운전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1년 2월 서울 강남구에서 면허 정지 수치의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후배의 차량을 몰았다가 적발됐다. 이에 앞서 1997년 8월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 사고를 내기도 했다.

박씨는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스타 반열에 올랐고, 30년 넘게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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