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 이전…혼잡도·보행안전 문제 등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일대 보행자 안전 우선 확보를 위해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 이전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횡단보도 이전을 통해 성수역 일대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빈틈없는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일대 보행자 안전 우선 확보를 위해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횡단보도 이전 설치 공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성수동은 지난 5월 기준 지식산업센터가 67개 입주해 있다. 유명 기업체가 다수 자리하고 있는 핫 플레이스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 성수역 출입구는 1980년대 개통 당시 설치된 총 4개에 불과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해 왔다. 특히, 3번 출입구는 퇴근 시간대(오후 6∼7시)에 성수역으로 진입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려 횡단보도까지 줄을 서다 보니 진입하려는 차량과 뒤엉켜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성동구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성동경찰서·서울시 등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고, 지난 7월 교통안전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성수역 3번 출구 일대 교통체계 개선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횡단보도를 남쪽으로 10m 이동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성수역 일대 혼잡도와 보행 안전 문제 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동구는 예산을 긴급 편성해 횡단보도 이전 설치·보도 확폭·방호 울타리 및 볼라드 설치 공사 등을 신속히 시행해 9월 초 완료할 방침이다. 서울시에서도 차량 및 보행자용 신호등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히 신호등 설치 공사를 시행해 9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성동구는 성수역 3번 출구 앞 신호대기 공간 확보 등 안전 관리를 위해 지난해 3월과 올해 6월 거리가게 각 1개소를 철거했으며, 나머지 보도상 영업시설물(구두수선대)와 거리가게(분식 판매)도 최종 이전을 마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횡단보도 이전을 통해 성수역 일대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이용객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빈틈없는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인 가족, 간암으로 연쇄 사망…‘곰팡이 핀 나무젓가락’이 원인
- [속보] 당정 “76주년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검토”…10월초 징검다리 휴일 가능
- “장례식 말고, 내 일기장 버려”…엄마는 딸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줄 수 없었다
- “술 3잔 못 마시면 나랑 키스”…女직원 사연에 발칵
- 드러나는 ‘부천 호텔 810호’의 진실…“에어컨에서 불똥, 매트리스가 불쏘시개”
- 온 몸 뒤덮은 타투…‘두갈래 혀’ 등 신체 개조로 기네스북 오른 여성
- 이효리·이상순 부부, 평창동 60억 주택 현금 매입
- “하루 100만원 번다”… 곽튜브, 택시기사 수입에 ‘깜짝’
- “작년 대통령실·경호처 인건비 1000억 원 넘겨…앞으로 더 늘어난다”
- ‘정자 기증’ 화제 텔레그램 CEO가 체포된 이유는?…‘범죄 악용’ 방치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