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치 율무총각김치` 올해 한국 최고김치로 선정

농식품부 '제13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결과 발표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총각김치'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김치로 뽑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3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미금치 율무총각김치가 대상으로 뽑혔다고 26일 밝혔다.

김치품평회는 매년 김치 품질향상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 주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해 우수한 국산 김치를 선발한다.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미금치 율무총각김치는 황태가루와 멸치가루를 활용한 육수에 율무가루를 혼합해 감칠맛을 극대화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우영채널의 '대복포기김치', 우수상에는 청원오가닉의 '포기김치(골드)', 참식품주식회사의 '전주찬방총각김치', 솜씨의 '솜씨가'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한복심남도손김치의 '한복심알타리김치', 제이엠푸드의 '진미네명품김치',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포기김치'가 이름을 올렸다.

대상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장려상에는 유통공사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 제품에는 공영홈쇼핑 출품, 온라인마켓 입점, 할인기획전,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소통판매) 등이 지원된다.

시상식은 11월 22일 '제5회 김치의 날'에 열릴 예정이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품평회를 통해 국산상품김치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졌음을 실감했다"며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음식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