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본부 "의료원, 노조 무력화 부당노동행위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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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의료노조가 사측의 노조 무력화 행위를 규탄하며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는 26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스텔라관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원은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의 수수방관을 멈추고 간호처는 노조탈퇴공작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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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지역 의료노조가 사측의 노조 무력화 행위를 규탄하며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는 26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스텔라관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료원은 불법적인 부당노동행위의 수수방관을 멈추고 간호처는 노조탈퇴공작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지난 5월부터 60여명의 간호사들의 노동조합을 탈퇴했다"며 "알고 보니 의료원이 간호처의 책임간호사, 선임간호조무사 보직 자리를 20개 이상 늘였으며, 보직 대상자들에게 노조 탈퇴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배호경 대구가톨릭대의료원분회장은 "노조를 탄압하는 대가대 간호처, 경영진 등은 당장 노조탈퇴종용 행위를 멈춰라"며 "노조탈퇴종용 행위를 멈출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가대의료원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집단행동 이후 의료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비상경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대가대의료원 관계자는 노조의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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