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청렴페스타'…김동연 "저부터 부끄럼 없는 공직생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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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6일 도청 다산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청렴 약속, 경기 청렴이음 페스타'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산 정약용이 경기지역 암행어사를 맡았을 당시 임금의 측근을 고발하며 '나라의 기강을 잡고 청렴을 제대로 세워야 하는데, 임금 주위부터 청렴해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다는 일을 소개하며 "지금은 권력의 측근, 나라의 지도자 측근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아름답지 못한 일들이 바로잡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현실에서 적어도 우리 경기도에서만큼은 모든 공직자가 자기 스스로 청렴과 공정의 도리를 다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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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는 26일 도청 다산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청렴 약속, 경기 청렴이음 페스타'를 개최했다.
종전의 딱딱한 청렴 교육 틀에서 탈피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진행했는데, 도청 공무원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위원 등 400여명이 함께 했다.
직원들은 직접 제작한 갑질 관련 영상을 보고 대화를 나누는 한편 청렴 주제의 상황극 '또 하나의 가족'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다산 정약용이 경기지역 암행어사를 맡았을 당시 임금의 측근을 고발하며 '나라의 기강을 잡고 청렴을 제대로 세워야 하는데, 임금 주위부터 청렴해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다는 일을 소개하며 "지금은 권력의 측근, 나라의 지도자 측근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아름답지 못한 일들이 바로잡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현실에서 적어도 우리 경기도에서만큼은 모든 공직자가 자기 스스로 청렴과 공정의 도리를 다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가 청렴의 바탕이 없이 어떻게 열심히 일할 수 있겠으며, 어떻게 애민사상을 가질 수 있겠으며, 자기 사심 없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겠는가"라며 "저부터 국민이나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이 공직생활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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