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건들지 마!' 개막전 부진 논란에 콤파니 감독, "KIM 실수? 그게 핵심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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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리그 개막전 부진한 모습으로 비판받고 있다.
그러나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감쌌다.
매체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 우린 결국 승리했다. 이건 우리 팀의 정신력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벨기에 레전드 수비수 출신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김민재와 같은 포지션 센터백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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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리그 개막전 부진한 모습으로 비판받고 있다. 그러나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감쌌다.
뮌헨은 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뮌헨은 이번 결과로 승점 3점을 획득하고 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뮌헨이 압도했다. 무려 74% 점유율을 가져갔다. 슈팅을 8번 시도해 5번의 유효슛을 만들었고 선취골도 가져갔다.
전반 20분 뮌헨의 공격 상황 보에이가 무시알라에게 패스했다. 이를 오른발로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1-0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뮌헨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허를 찔렸다. 후반 2분 보에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볼프스의 페널티 킥(PK)이 선언됐다. 마이어가 키커로 나섰고 깔끔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10분 동점골의 주인공 마이어가 기어이 역전골까지 신고했다. 뮌헨은 1-2로 리드를 뺏긴 후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20분 해리 케인의 슈팅을 카민스키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2-2 동점이 됐다.
팽팽한 승부의 끝은 결국 뮌헨의 승리였다. 후반 37분 뮐러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측면 그나브리에게 연결, 이를 슈팅으로 만들어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극장골를 터뜨렸다. 3-2 뮌헨의 승리였다.
경기는 승리했지만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부진했다. 독일 매체 'TZ'는 26일 "김민재는 볼프스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후반 36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 됐다. 전반전에만 볼소유 12회 잃었고 패스에 안정감이 없었다. 심지어 후반 10분 실점에 의도치 않게 관여했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매체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다. 우린 결국 승리했다. 이건 우리 팀의 정신력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패배할 수도 있었었으나 결국 승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가 득점했다. 이 경기가 쉬운 경기라고 생각했다면 순진무구한 생각이다. 항상 그래왔듯 일종의 치열한 전투였다"라고 자 생각을 밝혔다.
벨기에 레전드 수비수 출신 콤파니 감독은 현역 시절 김민재와 같은 포지션 센터백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그는 1986년생의 젊은 나이로 이번 시즌 뮌헨의 지휘봉을 잡았다. 콤파니 감독은 시즌 개막 전 한국 투어를 비롯해 친선 경기에서 김민재를 많이 기용하며 신뢰를 보냈다.
김민재는 예상대로 이번 개막전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아쉬운 경기력으로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뮌헨 리그 개막전 김민재 선발 출전 3-2 진땀 승
-김민재 전반전 아쉬운 모습...감독은 "핵심은 승리했다는 것"
-"상대는 20초 만에 골을 넣었다. 한 팀에게 일반적인 경기라고 예상했다면 순진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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