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속 변화' 홍명보호…양민혁 등 새 얼굴 4명 발탁
[앵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 달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대표팀 주축인 유럽파가 대거 승선한 가운데 홍 감독은 양민혁 선수 등 4명의 새 얼굴을 뽑으며 '안정 속 변화'를 택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홍명보 감독은 26명의 홍명보호 1기 명단을 발표하며 '안정 속 변화'를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안정적인 팀 운영과 또 약간의 변화가 이번 선수 선발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사항입니다."
실제로 홍 감독은 그동안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준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과 이강인 등 유럽파를 대거 뽑았습니다.
동시에 양민혁 등 4명에게 첫 태극마크의 기회를 줬습니다.
가장 관심을 받는 선수는 고교생 공격수 강원 양민혁입니다.
만 18살의 양민혁은 올 시즌 28경기에서 8골을 넣고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넘어 MVP까지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이달의 선수, 영플레이어, 이달의 골을 독식하며 K리그 최초로 개인상 3관왕에 올랐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양민혁 선수는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으로 충분히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모든 사람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대표팀에 와서도 잘해주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홍 감독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신뢰를 주는 감독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홍명보호 1기는 다음 달 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소집됩니다.
이어 5일 팔레스타인과 홈 경기를 치르고, 10일에는 원정으로 오만과 대결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홍명보 #양민혁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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