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 지도부와 30일 만찬 회동…"당정 소통 강화"

김보선 2024. 8. 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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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일정이 30일로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튿날인 지난달 24일 신임 지도부와 당 대표 출마자들까지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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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개혁+저출산 대응 등 현안 논의
"당정, 여러 채널로 소통 강화 중"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 만찬에 앞서 한동훈 신임 당대표와 기념촬영을 위해 손을 잡고 있다. 2024.07.24.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다.

2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만찬 일정이 30일로 추진 중이다.

만찬에는 당에서 한 대표를 비롯해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김종혁·진종오 최고위원,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3 실장과 당 관련 주요 수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신임 당 지도부 만찬에 앞서 한동훈 신임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7.24. [사진=대통령실]

이날 회동은 여당 지도부 인선이 마무리된 만큼 9월 정기 국회를 앞두고 주요 국정 현안을 의논하자는 취지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이번 주 국정브리핑을 통해 연금·노동·의료·교육 등 기존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까지 이른바 '4+1 개혁'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한 대화도 오갈 걸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당과 상의하고 당정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정 주요 인사들은 여러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며 "여야 대표가 회담하는 것과 관련해 한 대표가 용산과의 소통이 안 된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일부 개인적 의견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튿날인 지난달 24일 신임 지도부와 당 대표 출마자들까지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었다. 당 지도부와의 회동은 한 달여 만으로 지도부만 따로 자리를 갖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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