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신규위원 임명

2024. 8. 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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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2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신규위원'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도 ABAC 신규위원에 임명됐다.

ABAC 한국위원은 외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 APEC 정상 대화 시 우리나라 경제계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ABAC 위원 선임에 맞춰 조 부회장은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APEC이 기업 등 민간 경제활동에 부여하는 가치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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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민간자문 등 민간외교관 역할 넓혀
이성우(왼쪽부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이주완 메가존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2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신규위원’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도 ABAC 신규위원에 임명됐다.

ABAC는 APEC 활동 과정에서 정상과의 대화 등에 참여, 각국 정상들에게 민간 기업 의견을 직접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6년 APEC 필리핀 정상회의 시 설립된 자문기구다. ABAC 한국위원은 외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 APEC 정상 대화 시 우리나라 경제계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ABAC 위원 선임에 맞춰 조 부회장은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APEC이 기업 등 민간 경제활동에 부여하는 가치를 공유했다. 내년도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APEC 의장국 수임을 위한 기업인들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조 부회장은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는 등 민간 외교에 앞장서고 있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결과 한국, 중국, 일본 3개 국가의 외교부가 선정한 ‘한중일 차세대지도자’에 뽑혔고, 다보스포럼에서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

또 미국과 아시아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창설된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아시아 21 글로벌 영리더’에 선정됐다. 주요 20개국(G20)의 젊은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는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조 부회장은 “내년도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인 만큼 11월 정상회의 때 민간 기업의 입장을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잘 전달해 성공적인 의장국 수임을 위해 필요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ongda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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