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폭로 박지현 "딥페이크 성범죄물 1분이면 뚝딱…가해자 22만명"
장연제 기자 2024. 8. 26. 15:29
"누구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될 수 있어"
"정부, 국가적 재난 상황 선포하고 대안 마련해야"
"정부, 국가적 재난 상황 선포하고 대안 마련해야"
여성의 얼굴 사진에 음란물을 합성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범죄가 잇따라 논란인 가운데,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는 국가적 재난 상황임을 선포하고 시급히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n번방' 범죄를 최초로 알린 '추적단 불꽃' 출신인 박 전 위원장은 오늘(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딥페이크 범죄가 벌어지고 있다"며 "중복 숫자를 합쳐 가해자가 2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명백한 국가적 재난 상황"이라며 "디지털 성범죄자들을 빠짐없이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n번방' 범죄를 최초로 알린 '추적단 불꽃' 출신인 박 전 위원장은 오늘(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에 있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딥페이크 범죄가 벌어지고 있다"며 "중복 숫자를 합쳐 가해자가 22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명백한 국가적 재난 상황"이라며 "디지털 성범죄자들을 빠짐없이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해선 "불법 촬영을 비롯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졸업앨범의 사진을 가지고도 온갖 성범죄를 벌이는 추악한 범죄자들"이라며 "누구나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AI 봇을 이용해 처음에는 무료로 합성하게 해주고, 그 후에 돈을 내거나 AI 합성방을 공유하면 추가 '크레딧'을 준다며 여성의 피해를 재화로 거래하고 있다"며 "1분이면 딥페이크 성범죄물이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AI 봇을 이용해 처음에는 무료로 합성하게 해주고, 그 후에 돈을 내거나 AI 합성방을 공유하면 추가 '크레딧'을 준다며 여성의 피해를 재화로 거래하고 있다"며 "1분이면 딥페이크 성범죄물이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2020년 우리나라에서 N번방 사건이 처음 논란이 됐을 때 진정한 'N번방 방지법'을 만들었다면 2024년에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라며 "경찰 수사의 벽에 막혀 '텔레그램은 못 잡아요'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정부의 피나는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텔레그램 CEO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됐다"며 "파벨 두로프가 잡힌 지금,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할 겁니까? 국가적 재난 상황임을 선포하고, 시급히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도 1당으로서 입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텔레그램 CEO인 파벨 두로프가 프랑스에서 체포됐다"며 "파벨 두로프가 잡힌 지금,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할 겁니까? 국가적 재난 상황임을 선포하고, 시급히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도 1당으로서 입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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