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BIFF, 한국영화의 오늘·온스크린 선정작 공개

배우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
드라마시리즈 '지옥 시즌 2' 등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한국 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5편과 '온 스크린' 6편의 선정작을 26일 공개했다.

▲한국 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은 대중적 매력과 위상을 지닌 동시대 한국 상업 영화의 최신작·대표작을 프리미어로 상영하는 섹션이다. 올해에는 월드 프리미어 4편을 포함, 총 5편이 선정됐다.

먼저 영화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 범인과 형사의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로, '파친코'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배우 김민하와 '박열'의 배우 최희서가 호흡을 맞췄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로 배우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주연을 맡았다.

배우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는 희망 없는 인생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밀수업에 뛰어든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와 함께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청설' 등도 펼쳐진다.

▲온 스크린은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 시리즈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섹션이다. 전 세계 최초 공개 예정인 한국 작품 4편과 해외 작품 2편이 올해 선정됐다.

'지옥 시즌 2'는 앞서 펼쳐진 시즌 1의 후속 시리즈로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이 시리즈의 세계관을 펼친다.

아울러 인기 드라마 시리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인 '좋거나 나쁜 동재'를 비롯해 '강남 비-사이드'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이 이번 기회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해외 작품으로는 '이별, 그 뒤에도'와 '스포트라이트는 나의 것'이 선정됐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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