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키오스크' 등장…"하객 불러 장사하냐" "도난 걱정 없다"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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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에 축의금을 접수하는 키오스크가 생겨 화제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결혼식장에 설치된 축의금 접수 키오스크 사진이 확산했다.
식권과 주차권도 축의금을 기계에 입금하면 자동으로 발급된다.
기계 사용을 반기는 이들은 "도난 방지 목적으로는 괜찮아 보인다", "축의대 사람 구하는 것도 일이라 좋을 것 같다", "축의금 받아봤는데 도난 때문에 화장실 가는 것도 불안했다, 결혼식 못 보는 가족도 안 생기고 좋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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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결혼식장에 축의금을 접수하는 키오스크가 생겨 화제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결혼식장에 설치된 축의금 접수 키오스크 사진이 확산했다.
해당 키오스크를 대여해주는 업체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신랑, 신부 측이 축의대에 친척 등의 인력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 기계가 생소한 사람들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상주 직원이 입금 방법 안내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식권과 주차권도 축의금을 기계에 입금하면 자동으로 발급된다.
또 업체는 하객 별 축의 금액 및 총금액을 엑셀 데이터로 제공하므로 일일이 봉투를 열어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과 부정확한 정산 문제 등이 없다고 홍보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기계 사용을 반기는 이들은 "도난 방지 목적으로는 괜찮아 보인다", "축의대 사람 구하는 것도 일이라 좋을 것 같다", "축의금 받아봤는데 도난 때문에 화장실 가는 것도 불안했다, 결혼식 못 보는 가족도 안 생기고 좋다"는 의견을 남겼다.
반면 기계 사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은 "결혼식은 부모님 지인이나 친인척이 많아서 어르신이 다수이니 그냥 대면이 나을 것 같다. 너무 삭막하다", "아무리 결혼식이 장사라지만 너무 대놓고 하는 느낌. 어르신들한테 욕들을 듯", "정 없어 보인다. 얼마 넣는지 남들이 다 볼 텐데 가림막이라도 설치해 줘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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