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방통위 등 공직사회, 야당 청문회 공세 스트레스 호소"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 [사진제공:연합뉴스]

대통령실이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공직사회가 야당의 청문회 추진 등으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호소해, 심리검사 등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22대 국회 들어 야당이 강행한 청문회만 13건"이라며 "방통위나 권익위나 공직사회에서, 야당의 무리한 탄핵과 청문회 공세로 인해서 많은 피로감과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며 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무분별한 청문회 공세와 고발, 연금 박탈 겁박까지 하면서 심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시달리면서 공직사회에서 심리적인 진단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지금 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방통위와 권익위 이외의 부처도 "심리 상담이 필요한 공무원들에게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하루빨리 국회가 정상화돼 공무원들이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0488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