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에어매트서 2명 사망…경기소방, 낙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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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명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당시 에어매트에 떨어진 2명이 숨진 사고 관련 소방당국이 재발 방지를 위한 '에어매트 전개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6일 오후 2시부터 수원남부소방서에서 에어매트 실제 낙하 훈련을 실시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소방서가 보유한 여러 층별 에어매트를 활용해 안전을 확보하는 내용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부천 사고를 계기로 이번에만 특별히 하는 훈련이 아닌 기존부터 해오던 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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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물 층 수 등 고려…20층형 에어매트도 현장에 활용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19명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당시 에어매트에 떨어진 2명이 숨진 사고 관련 소방당국이 재발 방지를 위한 '에어매트 전개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6일 오후 2시부터 수원남부소방서에서 에어매트 실제 낙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5층용 에어매트를 전개한 뒤 18m 소형사다리차 위에서 25㎏ 마네킹을 다수 낙하해 보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5층용 에어매트는 가로 4m, 세로 6m, 높이 2.1m로 무게는 7㎏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7시34분 부천시 중동 소재 호텔에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숨진 7명 가운데 2명은 화재 직후 소방당국이 펼친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렸으나, 에어매트가 뒤집히면서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이들은 호텔 7층에서 뛰어내렸고, 사용한 에어매트는 10층형이었다.
경기소방은 지난주부터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 인증한 규격인 5층형 에어매트를 비롯해 여러 층별 에어매트를 활용한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KFI는 추락 시 충격 방지 등을 고려해 5층용 에어매트까지만 정식 인증하고 있으나 소방당국은 국내 건물 층 수 등을 고려해 20층형 에어매트까지 재난 현장에 활용한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소방서가 보유한 여러 층별 에어매트를 활용해 안전을 확보하는 내용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부천 사고를 계기로 이번에만 특별히 하는 훈련이 아닌 기존부터 해오던 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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