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상반기 체불임금 238억원…추석 앞두고 집중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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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임금체불을 신고한 근로자는 모두 3천639명으로 액수는 238억1천700만원에 이른다.
노동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체불 걱정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청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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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은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에서 임금체불을 신고한 근로자는 모두 3천639명으로 액수는 238억1천700만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체불 근로자 수는 254명 감소했지만, 체불 임금은 35억6천7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지청별로 보면 전주지청은 지난해 119억에서 91억으로 체불 금액이 줄었다.
하지만 익산지청은 52억5천만원에서 89억3천700만원으로, 군산지청은 31억에서 57억8천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공사비 증가 등의 여파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이에 노동부는 다음 달 13일까지 임금체불이 많이 증가한 건설 및 음식·숙박, 정보통신업 등 사업장을 찾아가 임금체불 근로감독에 나선다.
경영상 어려움 등으로 체불이 발생한 경우 체불사업주 융자제도 등을 활용해 사업주가 자발적으로 청산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동노동부 전주지청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체불 걱정 없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청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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