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 전면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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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025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시는 재정적 부담이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내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 경감과 통행권 보장 등을 감안해 백양터널을 전면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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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2025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내년 1월 9일 백양터널의 민자사업자 관리운영기간이 종료되는 데 따른 조처다.
시는 앞서 백양터널 통행료를 △ 현행 900원→500원으로 인하 △ 통행료 전면 무료화 등 두 가지 안을 검토해 왔다.
통행료를 무료화하면 자연스레 통행량이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왕복 4차로인 백양터널을 왕복 7차로로 증설해 통행 혼잡을 예방하고 현행 900원에서 500원으로 인하하는 방식으로 통행료 징수를 이어갈 방침이었다.
다만 시민들의 통행료 무료화 요구를 토대로 최근 물가상승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통행료 무료화로 다시 기조를 바꿨다. 이에 시는 재정적 부담이 발생하더라도 시민의 편익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내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다.
박형준 시장은 "시정을 운영하면서 합리적으로 선택한 대안이라 하더라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익을 중시해 달라는 요구가 높을 때는 이를 존중하는 것이 공감의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 경감과 통행권 보장 등을 감안해 백양터널을 전면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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