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청렴은 공직의 가장 기본 덕목…함께 같은 길 걷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직자에게 청렴은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이다. 청렴의 바탕이 없이 어떻게 열심히 일할 수 있겠으며, 어떻게 애민사상을 가질 수 있겠으며, 사심 없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청렴 약속, 경기 청렴이음 페스타'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직자에게 청렴은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덕목이다. 청렴의 바탕이 없이 어떻게 열심히 일할 수 있겠으며, 어떻게 애민사상을 가질 수 있겠으며, 사심 없이 국민과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청렴 약속, 경기 청렴이음 페스타'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경기 청렴이음 페스타에는 도 본청 직원뿐만 아니라 도내 공공기관,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위원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다산 정약용이 과거 경기지역 암행어사를 맡아 임금의 측근을 고발하며 '나라의 기강을 잡고 청렴을 제대로 서야 하는데, 임금 주위부터 청렴해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다는 일을 소개했다.
그는 "도지사 당선되고 첫 일정이 남양주에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 생가를 방문한 것이었고 몇 달 전에는 다산 선생이 18년 동안 유배했던 지역을 경기도 공직자 일부 청년들과 가서 되돌아볼 기회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권력의 측근, 나라의 지도자 측근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아름답지 못한 일들이 바로잡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현실에서 적어도 우리 경기도에서만큼은 모든 공직자가 자기 스스로 청렴과 공정의 도리를 다 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저부터 국민이나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이 공직생활을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모두 함께 같은 길을 걷자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 청렴이음 페스타는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갑질 관련 영상을 보고 대화를 나누는 등 참석자가 쌍방향으로 청렴을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청렴을 주제로 한 연극 '또 하나의 가족'을 선보여 직장 내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갑질 유형을 재미있게 전달함으로써 갑질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도는 행사에 앞서 도청 3대 노조, 청렴동아리 직원들과 함께 '청렴경기 실현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1층 로비에 청렴네컷, 반부패 제도 안내 등 직원들이 청렴을 다지고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했다. 청렴문구가 새겨진 청렴드립백커피, 청렴책갈피를 배부하는 등 홍보도 같이 이뤄졌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국 "고인물은 썩는다…민주당과 호남서 재보선 경쟁"
- 대의제 위기…이제는 직접 민주주의다
- '막말' 김문수, 청문회 반대하자 고개숙여 "상처받은 분들에 사과"
- 한동훈, 의료 파업 '해결사' 등판?…"국민 건강권 우려 대비해야"
- 윤석열, 반국가세력 운운하며 안보 강조하더니…계룡대 비상활주로 행사로 못써
- 한동훈 "이재명과 회담, '전체공개'가 좋지만 전제조건 아니다"
- 부천 호텔 사망 두고 전문가 "에어매트 불량이 뒤집힐 가능성 높였을수도…"
- 불법이 아니라, 책임과 권리가 없는 일터가 문제다
- 민주당 "오늘이 韓 특검법 발의 시한"…한동훈 "왜 오늘? 이상해"
- 건강보험 데이터, 민간보험사 이윤추구에 쓰게 하겠다는 尹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