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더욱 풍성하게"…광주 곳곳서 G-페스타

예술주제…에이스페어·사운드·프린지 페스티벌
맛 주제…식품대전·김치축제·남도맛 페스티벌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024광주비엔날레를 더욱 풍성하게 할 거리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들이 지역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가을축제 통합브랜드 'G-페스타'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2024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Pansori, a soundscape of the 21st century)'을 주제로 다음달 7일부터 12월1일까지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광주비엔날레 기간 열리는 G-페스타는 '예술(시즌1)·맛(시즌2)'을 주제로 열린다

시즌1은 '조이풀(Joyful) 광주'를 주제로 다음달 25일부터 10월6일까지 광주에이스페어,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e스포츠대회, 추억의 충장축제 등 12개 행사가 펼쳐진다.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는 10월17일부터 10월26일까지 광주식품대전, 광주김치축제, 광주 송정 남도맛 페스티벌, 광주서창억새축제 등 6개 행사가 진행된다.

광주시는 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이 지역에 머무르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양림동, 무등산, 양동시장 등 주요 관광지로 구성된 체류형 관광상품도 이달 말부터 출시한다.

당일 관람객들을 위한 관광코스도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권, 무등산권, 양림동권, 광주권역으로 나눠 광주비엔날레·스포츠경기 관람 후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또 미식관광객을 위한 '양림스푼위크'도 다음달 1일부터 30일간 열린다. 양림동 일대 식당·카페 등의 이벤트 메뉴를 20~30% 할인가격에 맛볼 수 있다.

광주비엔날레 기간에 여행 후기·이색맛집에 대한 리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고 링크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11월까지 열린다.

이 밖에도 광주비엔날레 관람편의를 위해 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 교통거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광주투어버스(관광DRT)도 운영한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광주비엔날레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머무르는 관광객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