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글로벌 R&D 거점 및 과학기술 인재의 중심지로" 윤원석 청장, 2024 UKC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투자유치

조효민 2024. 8. 2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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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지난 23일 2024 UKC에서 ‘한·미 크로스 보더 R&D 거점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인천 소재 스타트업 5개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IFEZ 투자유치사절단이 인천의 ‘동북아 글로벌 R&D 허브 전략’을 알리고 글로벌 잠재투자자 대상의 IR(투자유치 설명회)을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한미과학기술대회 2024(US-Korea Conference, 이하 2024 UKC)에 참석하여 ‘한·미 크로스 보더 R&D 거점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주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37회를 맞은 2024 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개최하는 한-미 간 과학기술분야 최대의 행사이다.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미국에서 활동 중인 과학자, 기업인, 정부 관계자 및 한국의 주요 연구단체와 대학, 기업 등 1천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과학기술분야 심포지엄, 한-미 간 첨단산업 협력방안, 스타트업 투자 IR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네트워킹이 이루어졌다.

이번 포럼에서 인천경제청은 △R&D 리더십 포럼 △스폰서 포럼 △IR 피칭 경연 △Bay-K 소셜 스페셜 포럼 등에 참석해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활동하는 한인과학기술자들과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경제청의 투자유치 성과와 R&D 허브 전략 등을 발표하고 투자유치과 한미 공동협력의 주춧돌을 놨다.

특히 윤원석 청장은 23일 진행된 △스폰서 포럼 세션에서 직접 좌장을 맡아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글로벌 R&D센터 구축을 위한 ‘한·미 크로스 보더 R&D 거점 구축’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잠재투자자 대상의 투자 유치를 전두지휘하며 찾아가는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윤 청장이 주관한 ‘IFEZ 포럼’은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및 IFEZ R&D 허브 전략 소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송도에 소재한 스탠포드연구소 본교책임자인 마이클 레펙(Michael Lepech) 스탠포드 교수, 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지능화 뿌리 기술연구소 연구소장, 김덕호 존스홉킨스 교수, Bay Area K-Group의 심진섭 공동대표 및 Kevin Kim 모빌리티 서비스 그룹장, 신상 에이블랩 대표, 가천대 의대교수겸 엔세이지 대표인 이봉희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하여 바이오‧헬스케어 및 AI스마트제조 분야에 대한 인천과 미국간의 R&D 협력 사례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인천 소재 스타트업의 미국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윤 청장은 △R&D 리더십 포럼에 패널로도 참가해 미국의 국가연구재단(NRF), 국내 출연 연구기관들과 만나 국제공동연구 추진 현황을 듣고 인천이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R&D 거점에 대해 소개했다.

△Bay-K 소셜 스페셜 포럼에서는 권오형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장, 심진섭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 공동대표, 윤원석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제청과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BayArea K-Group) 간 MOU를 체결했다.

실리콘밸리 최대의 한인 IT 네트워크인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은 인천경제청과 실리콘밸리 간 첨단산업 교류와 인천 기업의 미국 진출 기회 확대에 협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베이에리어 케이 그룹은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테크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전문가 5,8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정기적으로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여 회원들간의 기술교류와 엔지니어와 사업가들이 서로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민간단체이다.

이와 함께 인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인 ㈜엔세이지, 퓨처센스, 일리아스 AI, 나인와트, 아이디씨티 등 5개사 대표가 UKC에서 주관하는 잠재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IR 피칭 경연에 참가하여 투자 IR을 진행하였으며 이중 3개 기업이 파이널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2024 UKC 참석을 통해 미국 실리콘밸리의 첨단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인, 투자자, 과학기술인들과 국경을 넘나드는 네트워킹과 IR 활동을 펼쳐 투자 유치 및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문을 열었다.

지난 8월 22일 송도에서 겐트대 부설 마린유겐트 해양연구소 개소식 참석 직후 미국 출장길에 오른 윤원석 청장은 “인천을 동북아지역의 글로벌 R&D 거점으로 육성하여 우수한 과학기술인재들이 확보되면 국내외 유망한 기업의 유치는 물론 본글로벌 창업 생태계가 조성되어 글로벌 톱 10 도시로 발전하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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