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 나 완전 부활했어!' 손흥민에게 완전히 밀렸던 FW→스페인서 부활 날갯짓…초반 2경기 연속 골 폭발

심재희 기자 2024. 8. 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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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마, 비야레알 히든카드로 우뚝
올 시즌 2경기 출전에 2골 폭발
20일 아틀레티코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하는 단주마(오른쪽).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버턴 시절 단주마.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해 손흥민(32)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들었던 공격수가 새로운 곳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EPL을 떠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비야레알에 안착했고, 올 시즌 초반 연속골을 몰아쳤다. 주인공은 바로 아르나우트 단주마(27·네덜란드)다.

단주마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4-2025 라리가 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4-2로 기본을 짠 비야레알의 투톱에 섰다. 헤라르드 모레노와 최전방에 자리했다. 전반 18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디에고 콘데 골키퍼의 도움을 받아 개막 축포를 작렬했다.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고, 비야레알은 2-2로 비겼다.

24일 벌어진 세비야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도 단주마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4-4-2 전형 속에 투톱 한 자리를 꿰찼다.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렉스 바에나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아요세 페레스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비야레알은 단주마의 득점을 등에 업고 2-1로 승리했다.

두 경기 연속 전반전 초반 득점포를 가동했다. 144분 출전 시간을 찍고 2골을 생산했다. 라리가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3골을 터뜨린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 다음에 섰다. 27일 득점 공동 2위인 이아고 아스파스가 이끄는 셀타 비고와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시절 단주마. /게티이미지코리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NEC와 벨기에 주필러리그 클럽 브뤼헤를 거친 단주마는 2019년 본머스에 입성했다. 본머스에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 35경기 17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2021년 비야레알로 이적했다. 비야레알 이적 첫 시즌 23경기 10골로 제 몫을 했으나, 2022-2023시즌에 부진했다.

2022-2023시즌 겨울 이적 시장에 토트넘에 임대됐다. 손흥민의 백업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9경기 1골에 머무르며 에버턴으로 자리를 옮겼다. 에버턴에서 37경기 출전 2골을 마크했다. 결국 올 시즌 비야레알로 복귀했다. 원 소속팀 비야레알에서 시즌 초반부터 주전을 꿰차면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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