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교류회 6년만에 재개

홍혜진 기자(honghong@mk.co.kr) 2024. 8. 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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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지자체간 경제교류 행사인 제20회 한·호쿠리쿠(北陸) 경제 교류회의가 6년만에 재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강원 강릉시에서 '제20회 한·호쿠리쿠 경제 교류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일경제협회와 호쿠리쿠 경제연합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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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됐던 교류회 재개
韓 동해안 일대 4개 지자체 참여
산업·공급망, 기업·지자체 협력
산업통상자원부
한일 지자체간 경제교류 행사인 제20회 한·호쿠리쿠(北陸) 경제 교류회의가 6년만에 재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강원 강릉시에서 ‘제20회 한·호쿠리쿠 경제 교류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호쿠리쿠는 동해를 바라보는 일본 혼슈 북부 지역에 있는 도야마(富山), 이시카와(石川), 후쿠이(福井) 3개 현이 있는 지역이다. 한국 측에서는 강원도, 경상북도, 대구시, 울산시 등 동해안 일대 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한·호쿠리쿠 경제 교류회의는 양국의 대표적 지역경제 교류 행사다. 한국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일경제협회와 호쿠리쿠 경제연합회가 주관한다.

지난 2018년 제19회 회의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한일관계 개선 등으로 양국 경제협력 분위기 개선 흐름과 맞물려 6년 만에 재개됐다.

호쿠리쿠 지역은 일본 내 경제 비중이 2.5% 수준이지만 자동차, 산업·건설기계, 전기·전자 등 중공업과 제약 등 바이오산업이 발달해 한국과 미래 신산업 협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섬유, 화학, 의료기기, 항만·물류, 지역관광 등 지역의 주요 산업·공급망, 미래 신산업 등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기업·지자체 간 교류 협력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호쿠리쿠 지역 외에도 규슈 등 주요 일본 지방정부와 협력을 본격화 해나가면서 한일 기업의 비즈니스 협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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