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8%가 해외에서… 외국인 직원 뽑는 삼양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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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수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삼양식품이 첫 국내 거주 외국인 직원을 뽑는다.
━해외 매출 급증 미국은 157%, 중국은 170%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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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매출 비중은 중국 30%·미국 27%·유럽 19%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라운드홀딩스는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인턴을 채용한다. 그룹의 글로벌 성장세에 맞춰 영역별 해외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함이다.
지원자는 한국어 TOPIK 4급 이상 또는 기타 외국어 능력이 필수다. 지원 분야에 따라 서울·원주·밀양 등에서 근무한다. 향후 해외 근무 가능성이 있다.
삼양라운드홀딩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인재를 채용해 해외시장의 특성과 패턴, 문화 등에 대해 잘 파악할 수 있다"면서 "구체적인 업무는 채용 이후 역량에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은) 처음이어서 실험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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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해외매출은 전체 매출의 78%인 3321억원이다. 2018년에는 전체 매출 4693억원 중 해외매출이 43%였다. 올 1분기 2889억원을 합치면 올 상반기 해외매출은 총 6210억원이다.
불닭볶음면에 대한 해외수요 급증으로 일부 지역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삼양식품은 수요에 맞춰 내년 완공 예정인 경남 밀양2공장 투자금액을 1643억원에서 1838억원으로 증액하고 생산라인을 기존 5개에서 6개로 확대했다.
삼양식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양식품 해외법인의 매출은 ▲일본 125억원(13억6000만엔) ▲중국 1864억원(10억위안) ▲미국 1687억원(1억2700만달러) ▲인도네시아 71억원(841억루피아)이다. 전년 대비 ▲일본 8.5% ▲중국 170.3% ▲미국 157.0%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제품 수입과 유통을 시작했다. 해외법인은 라면·소스 등 국내 생산 완제품을 수입해 일본 현지 도소매상에게 판매한다. 채용은 해외법인에서 필요에 따라 진행해 왔다.
유럽 법인의 올 상반기 매출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으나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매출의 19%인 약 1180억원이다. 유럽 매출은 ▲2023년 16% ▲2022년 13% ▲2021년 11% ▲2020년 8% ▲2019년 6%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해외매출로 본 수출 비중은 ▲중국 30% ▲미국 27% ▲유럽 19% ▲일본 2% ▲인도네시아 1%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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