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29일부터 장수하늘소 특별전

김도윤 2024. 8.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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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원내 산림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 '한국의 보물, 광릉숲 장수하늘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수하늘소 생활사, 사진 기록, 연구실 엿보기, 복원·보전 연구 성과 등으로 구성됐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 인공 사육 1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장수하늘소는 현재 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숲에서만 서식이 관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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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송신기 부착된 장수하늘소 [국립수목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원내 산림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 '한국의 보물, 광릉숲 장수하늘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장수하늘소 생활사, 사진 기록, 연구실 엿보기, 복원·보전 연구 성과 등으로 구성됐다.

31일에는 살아있는 장수하늘소 애벌레, 번데기, 성충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 인공 사육 10주년을 맞아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장수하늘소는 현재 국립수목원이 있는 광릉숲에서만 서식이 관찰되고 있다.

국내 장수하늘소는 1934년 곤충학자인 조복성 박사에 의해 처음 기록됐다.

이후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해 종적을 감췄다가 2002년 수컷 사체가 발견되고 2006년 암컷 1마리가 관측됐을 뿐 또다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2014년 다시 발견되자 국립수목원은 이듬해부터 실내 인공 사육 기술을 개발해 매년 토종 장수하늘소를 방사하고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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