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진주대첩역사공원 흉물 논란, 시민 의견 수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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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가 준공을 앞둔 진주대첩역사공원이 소통 부재와 절차 미비로 인해 흉물 논란이 불거진다고 지적했다.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사업명을 진주대첩광장에서 진주대첩역사공원으로 변경한 뒤 이를 뒤늦게 홍보하고 있다"며 "그사이 공원지원시설 등을 포함한 설계변경에 대한 시의회 업무보고는 한 차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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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가 준공을 앞둔 진주대첩역사공원이 소통 부재와 절차 미비로 인해 흉물 논란이 불거진다고 지적했다.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는 사업명을 진주대첩광장에서 진주대첩역사공원으로 변경한 뒤 이를 뒤늦게 홍보하고 있다"며 "그사이 공원지원시설 등을 포함한 설계변경에 대한 시의회 업무보고는 한 차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사업부지 면적 10% 미만의 사업 변경 및 설계 변경은 심의위원회 설명과 지방의회 의견 청취는 의무가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투명하고 합리적 시정 운용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목 재배치 등 다양한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한 공원 조성 검토, 현저한 문제점 발견 시 철거 후 재시공 등을 시에 요구했다.
진주 본성동 촉석루 인근에 조성되는 진주대첩역사공원은 연면적 7천81㎡에 149면의 주차장을 갖춘 지하층과 공원·역사 시설이 들어설 지상층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 940억원을 들여 2022년 2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이달 말 준공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진주대첩광장 흉물콘크리트철거 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공원 내 장벽이 흉물이라며 철거를 요구했다.
그러나 시는 진주대첩 승리를 형상화한 건축물이라며 촉석문 및 성곽을 가리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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