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김지원과 로코 대결, 싸이와 남매 연기 해보고파”(메소드클럽)

[뉴스엔 박아름 기자]

정우성이 '메소드 클럽'에 나올까.

이명섭PD, 개그맨 이수근, 이수지, 곽범, 가수 백호 등은 8월 26일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메소드 클럽’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면 하는 연예인을 언급했다.

먼저 이수지는 "김지원 김혜윤과 로코 연기 대결을 하고 싶다"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이어 이수지는 "배다른 남매 연기를 해보고 싶다. 다른 집에 살고 있지만 결은 같다"고 싸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이수근은 "유해진 형님 나오셔야 되고 차승원, 차태현, 김희선도 나왔으면 좋겠다. 또 마지막회 정도에 모시고 싶은 분은 최민수 선배님이다. 선배님이 코미디언 중 이수근이 좋다고 얘기했는데 그렇게 좋으시다면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오시면 다른 느낌으로 대중에게 또 다른 방법으로 한층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백호는 "같은 회사에 있는 세븐틴 친구들이 와서 호되게 당해봐도 재밌을 것 같다. 헬스장에서 한 번 살짝 얘기해보겠다"고 말했고, 이명섭 PD는 "곽범이 정우성에게 무례한 게 화제가 됐는데 결자해지로 정우성이 와서 따귀를 때려보면 어떨까 싶다"고 정우성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곽범은 "정우성 형님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좋아해주셨고, 코미디를 워낙 사랑해주는 형님이셔서 잘만 말하면 나와주시지 않을까 싶다. 워낙 너그럽고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곽범은 "좋긴 한데 여기서 티저 올린 게 인스타그램 조회수가 500만 가까이 됐다. 이젠 하면 안되는데, 마지노선인데 이럴 때 500만 뷰가 돼 회사 측 메일에 '내용증명'이란 단어를 막아놨다. 그런 상황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백예림은 자신의 롤모델인 전지현. 전경민은 유해진, 황정혜는 스티븐 연이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각각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 예능으로 8월 26일 첫 방송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