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견 6마리, 새로운 가족을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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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 탐지견훈련센터 내 훈련견 6마리를 민간에 분양합니다.
평소에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싶었지만 펫숍의 동물 학대에 입양을 주저했던 분들이라면 반길만한 소식입니다.
분양 대상견 6마리는 3살(21년생)부터 8살(17년생)로, 탐지견 기본 훈련을 모두 이수해 반려견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견공들입니다.
모두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의 25kg 이상 대형견이지만 온순하고 영리해 훈련 과정 중 사랑을 듬뿍 받아왔습니다. 사교적이고 활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함께 놀아주고 자주 산책을 할 수 있는 적극적인 반려인에게 적합하다고 관세청은 밝혔습니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은퇴한 탐지견이나 탐지견 양성훈련 과정에서 반려견 판정을 받은 견공들에게 새 가족, 새 삶을 찾아주고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단독주택 거주자만 입양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훈련견이 안락하고 안전한 실내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빌라,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 거주자도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가 완화됐습니다.
입양신청 접수는 오늘(26일)부터 9월 9일까지 2주 동안 메일 또는 우편으로 이뤄집니다.
최종 분양 여부는 서류심사, 거주환경 실사, 탐지견 증여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결정되며, 인도는 10월 25일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입양 이후에도 유선 및 방문 상담 등을 통해 순조로운 적응을 돕겠다"며 "훈련견들이 사랑 넘치는 가정으로 입양돼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안건우 기자 srv1954@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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