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독도지우기·계엄설 '묻지마 괴담'…野, 공당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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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야당이 '독도 지우기', '계엄'에 관한 괴담 선동을 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정 대변인은 "광우병, 사드, 후쿠시마, 독도 지우기에 계엄령 준비설까지, 야당은 괴담이 아니면 존재의 이유가 없나"라며 "강성 지지층을 위해 괴담을 선동했다면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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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뒤 숨어 계엄 선동…현명한 국민 안 속아"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대통령실은 야당이 '독도 지우기', '계엄'에 관한 괴담 선동을 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를 왜 야당이 의심하는 것인지 저의를 묻고 싶다"며 "오직 정부를 공격하기 위해 독도까지 끌어들이는 걸 보면 공당이 맞는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논란이 된 '독도 조형물 철거'와 관련해 "지하철역 조형물은 15년이 경과해 독도의 날인 10월 25일에 맞춰 새로운 조형물로 설치할 것"이라며, "전쟁기념관 조형물 역시 12년이 지나 탈색되고 노후화돼 개관 30주년을 맞아 재보수 작업을 거친 뒤 다시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도 지우기에 나서는 정부가 연 2회 독도 지키기 훈련을 하겠느냐"라며 "우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거대 야당이 영유권을 의심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계엄설'에 대해 "도대체 괴담 선동의 끝은 어디인가"라며 "음모론 뒤에 숨어서 괴담을 선동하지 말고 근거를 제시하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광우병, 사드, 후쿠시마, 독도 지우기에 계엄령 준비설까지, 야당은 괴담이 아니면 존재의 이유가 없나"라며 "강성 지지층을 위해 괴담을 선동했다면 정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먹고사는 데 어떤 도움이 되나. 현명한 국민들은 철 지난 친일, 계엄 몰이에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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