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김포-양천구, 대한민국 빙상 클러스터 구축

김병수 김포시장(가운데)가 26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서울특별시 이기재 양천구청장(왼쪽), 김종구 고양시 교육문화국장(오른쪽)이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며,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서부권의 결집을 이끌어냈다. / 사진제공=김포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와 김포시(시장 김병수), 서울특별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26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김포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대한 서부권의 결집을 이끌어냈다.

신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시 수도권 빙상스포츠 벨트의 주역으로 떠오른 김포시를 비롯해 양천구의 목동 아이스링크와 고양시의 고양어울림누리 경기장과 연계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단순히 지역 연계의 효과를 넘어, 한국 빙상 스포츠계에 도약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대신한 김종구 교육문화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빙상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이를 위한 지역 자원 공동활용·빙상스포츠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제공·빙상스포츠 분야 정부, 기관의 공모 참여 과정에 있어 상호 협력과 지지 등의 방안을 담았다.

김병수 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나아가 양천구, 고양특례시와 함께 대한민국 빙상스포츠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양=김아영 기자 hjayh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