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경계선 지능인' 사회적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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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사업인 '시흥 느린다움 평생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계선 지능인의 인지능력 향상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경계선 지능인을 선별하기 위한 진단검사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사업이 인지, 학습,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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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경계선 지능인의 인지능력 향상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오는 9월 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진단검사가 필요한 자는 9월 1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경계선 지능인(또는 느린학습자)은 지능지수(IQ)가 71~84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으로, 지적장애는 아니지만 학습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말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경계선 지능인을 선별하기 위한 진단검사와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북부권에서는 시흥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남부권에서는 달빛포구마을학교가 수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의 경계선 지능인(또는 의심되는 자)으로, 시흥시 관내 거주자이며 13세 이상, 사회적 배려 대상자(소득기준)를 우선 선발한다.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3년 이내의 진단 결과서 또는 선별 체크리스트 검사 결과지를 첨부해 신청하면 되고, 진단검사를 받고 싶은 사람은 관련 기관 추천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인지, 학습,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가족, 학부모 자조모임 및 가족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경계선 지능인 가족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과 건강한 가족문화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김아영 기자 hjayh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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