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가을이 오려나'…내장산 백양꽃 개화 시작

박제철 기자 2024. 8. 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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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의 대명사 내장산 '백양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한경동)는 한국특산식물 백양꽃의 개화가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사에서 1930년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지어졌고 전라도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4년부터 120만 구근의 백양꽃을 공원 진입로 및 탐방로 주변에 심었고, 그간 심은 백양꽃이 탐방로 주변 곳곳에 피어나 늦여름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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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백양꽃 개화(국립공원 내장산 제공)2024.8.26/뉴스1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가을꽃의 대명사 내장산 '백양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한경동)는 한국특산식물 백양꽃의 개화가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백양꽃(Lycoris koreana)은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해 그리워한다는 상사화의 한 종류로, 8월 말에서 9월 초에 잎 없이 꽃줄기에 5~6송이의 주황색 꽃이 모여 핀다.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사에서 1930년 처음 발견되어 이름이 지어졌고 전라도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4년부터 120만 구근의 백양꽃을 공원 진입로 및 탐방로 주변에 심었고, 그간 심은 백양꽃이 탐방로 주변 곳곳에 피어나 늦여름 탐방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권 자원보전과장은 “백양꽃이 이제 개화를 시작해 9월 초까지 군락을 이루며 필 예정으로 더위에 지친 탐방객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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