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에서 뛰었던 제프 위디, 대만으로 향한다…푸본과 계약 완료 “뛰어난 블록슛 능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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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원주 DB에서 뛰었던 제프 위디가 대만으로 향한다.
푸본 브레이브스(대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디와 계약을 확정했다. 34살의 그는 NBA 5년, 유럽리그 등을 거쳤다. 대만은 커리어 처음이다. 오는 9월 초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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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지난 시즌까지 원주 DB에서 뛰었던 제프 위디가 대만으로 향한다.
푸본 브레이브스(대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디와 계약을 확정했다. 34살의 그는 NBA 5년, 유럽리그 등을 거쳤다. 대만은 커리어 처음이다. 오는 9월 초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KBL 팬들에게도 익숙한 위디는 2013 NBA 드래프트 2라운드 39순위로 포틀랜트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되어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유타 재즈,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뛰며 5시즌 동안 206경기 출전, 평균 10분 1초 동안 3.2점 1.6리바운드라는 기록을 남겼다.
KBL 무대에 첫 선을 보인 건 고양 오리온 소속으로 뛰었던 2020-2021시즌이었다. 그러나 부상, 부진 등을 이유로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다.
이후 튀르키예, 그리스, 이스라엘, 스페인 등을 거친 위디는 지난 시즌 DB 2옵션 외국선수로 복귀했다. 정규리그 41경기에 나서 평균 8분 58초 동안 5.1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디드릭 로슨의 체력 안배와 함께 213cm에 달하는 높은 신장을 앞세워 수비에서 많은 공헌도를 적립, DB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다가오는 시즌 재계약에 실패한 위디는 다음 행선지로 대만을 선택했다. 푸본은 지난 시즌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에 출전해 안양 정관장과 경기를 펼치는 등 KBL팀과도 인연이 있는 팀이다.
푸본을 이끄는 슈진철 감독은 “위디는 뛰어난 블록슛 능력을 가지고 있다. NBA에서도 5시즌을 뛰는 등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그의 합류가 우리 골밑에 큰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진_푸본 브레이브스 공식 소셜미디어 캡처,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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