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핫가이 반응 좋은데‥“이렇게까지 다 보여줘야되나 두려워”(메소드클럽)

박아름 2024. 8. 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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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가이' 백호가 '메소드클럽' 첫 방송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가수 백호는 8월 26일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메소드 클럽'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남달랐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백호는 첫방송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한편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 예능으로 8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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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엔 박아름 기자]

'핫가이' 백호가 '메소드클럽' 첫 방송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가수 백호는 8월 26일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메소드 클럽’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남달랐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어려웠던 점을 묻자 백호는 "태어나서 뭘 못하려고 노력한 게 처음이다"고 말문을 연 뒤 "난 항상 뭘 못해야 한다. 철저히 대본 속 상황을 연기해야 하는데 나한텐 연습을 하면 안된다고 했다. 하지만 대본은 숙지돼 있어야 했다. 외워야 돼 계속 보긴 해야 되는데 연습은 하면 안되고 그랬다. 그런 부분이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어 "웃음 참는 게 너무 힘들었다.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기도 하고 다들 왜 이렇게까지 장난을 치는지 모르겠는데 장난기가 많아 계속 웃기만 한다. 슛이 들어간 상황인지 쉬는 시간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였다.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백호는 첫방송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최근 '워터밤 남신'으로 거듭난 백호는 "요즘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조금 생겼는데 사그라들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고, 황정혜는 "백호 씨가 커리어 끊길까봐 무섭다더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와는 달리 곽범은 "백호의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다"고 예고했고, 백호는 "진짜 여러가지 감정이 공존하는 중이다. 재밌는 모습이 나갈 수 있고 실제로 원래 내 모습이기도 하고 그래서 반갑다. 근데 이렇게까지 다 보여줘야 되나 하고 약간은 두렵기도 하다. 그래도 요즘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백호는 "희극 배우들에게 태도도 그렇고 배울게 많다고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 '남들을 웃게 하는 연기가 정말 어려운 거구나. 그런 능력을 가진 대단한 분이구나'를 피부로 느껴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난 참 행복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 예능으로 8월 26일 첫 방송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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