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환율 하락에 '훨훨' 나는 항공주… 티웨이항공·진에어 '강세'

이예빈 기자 2024. 8. 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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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항공주가 오르고 있다.

항공주의 상승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화 강세로 실적이 늘어날 거란 기대감에서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환율이 하락세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변동한다면 항공사 실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건 연료비의 감소"라며 "환율 하락은 항공사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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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하락세인 가운데 항공주가 오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항공주가 오르고 있다.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로 지불하는 항공사의 연료비가 줄어들어 항공사 수익이 증가해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전 거래일(23일) 대비 180원(7.09%) 오른 2720원에 거래된다. 같은 시각 제주항공, 진에어 등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440원(4.89%), 830원(8.16%) 오른 9430원,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한공은 전 거래일 대비 550원(2.49%) 오른 2만2650원에 거래된다.

항공주의 상승은 환율 하락으로 인한 원화 강세로 실적이 늘어날 거란 기대감에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33분 기준 1.20원(0.09%) 내린 13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장은 지난 24일 열린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인플레이션 상황이 목표에 가까워졌다며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환율이 하락세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변동한다면 항공사 실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건 연료비의 감소"라며 "환율 하락은 항공사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항공유 가격도 하락하고 있고 금리 부담도 완화되고 있어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하반기 실적 상향 여지가 크다"고 내다봤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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