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윤계상 "'아이돌 출신' 쑥스럽다…20대 같아서 다른 수식어 찾고파" ('아없숲')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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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생 배우 윤계상이 god 인기에 영광과 감사함을 전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출연한 윤계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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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1978년생 배우 윤계상이 god 인기에 영광과 감사함을 전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출연한 윤계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작품이다. 극 중 윤계상은 극 중 호수가 보이는 전망을 가진 레이크뷰 모텔 주인 상준 역을 맡아 낯설지만 강렬한 얼굴을 선보였다.
롱런하는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수식어에 관해 윤계상은 "아직도 살아남아서 업계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아이돌이라고 하면 20대를 상징하는 것 같다. 아이돌 말고 다른 단어 없을까"라며 쑥스럽다는 듯 이야기했다.
최근 god 단독 콘서트 '챕터 0(CHAPTER 0)' 공연 티켓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윤계상은 "왜 그럴까. 기획 기사 써주면 안 되느냐. 우리도 이유를 모른다. 다 휘둥그레 하는 상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계상은 "축복이라 생각한다. 사람이 계획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광이다. 어떤 힘으로 되는 게 아니라 존재하는 거라고 여기기 때문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콘서트에서 우리는 노래를 안 부른다. 팬들이 다 부른다. 우리가 틀려도 모른다. 떼창 부르는 게 당연시됐다"고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인 팬들은 노래를 못 듣기도 한다. 이 점은 죄송하다"고 유머를 뽐냈다. 이어 "내일부터 연습을 시작한다. 안무 연습은 하나씩 잘라서 할 거다. 세월이 흐르니 몸이 느려진다.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god의 2024년 단독 콘서트 내달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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