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법 위반' 이화그룹 경영진 구속 갈림길

김철희 2024. 8. 26.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위 공시로 거래 정지를 막으려고 시도한 이화그룹 경영진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6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 등 경영진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김 회장 등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화전기·이트론 등 그룹 계열사들의 거래가 정지됐고, 같은 해 9월 결국 상장폐지가 결정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위 공시로 거래 정지를 막으려고 시도한 이화그룹 경영진들이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6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 등 경영진 4명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김 회장은 심사 전,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 회장은 수백억 원대 비자금 조성과 조세 포탈, 배임 등 혐의로 지난해 5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당시 김 회장 등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화전기·이트론 등 그룹 계열사들의 거래가 정지됐고, 같은 해 9월 결국 상장폐지가 결정됐습니다.

검찰은 이화전기가 이 과정에서 상장 적격성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숨기는 등 허위 공시를 통해 거래 정지를 막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김 회장 등이 미공개 정보를 메리츠증권에 넘겨 거래 정지 전 주식을 팔아넘기는 등 불법 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