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日 도쿄에서 '무너' 팝업스토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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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캐릭터 강국인 일본에서 자체 캐릭터인 '무너'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스타트업인 이너부스와 함께 일본 도쿄 쇼핑몰인 '시부야109'에서 팝업스토어를 오는 31일까지 열고 무너 굿즈 75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와 올해 일본에서 운영했던 무너 팝업스토어에는 15만명 이상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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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 굿즈 3년 새 100→200여종 늘어
LG유플러스가 캐릭터 강국인 일본에서 자체 캐릭터인 ‘무너’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식재산권(IP) 플랫폼 스타트업인 이너부스와 함께 일본 도쿄 쇼핑몰인 ‘시부야109’에서 팝업스토어를 오는 31일까지 열고 무너 굿즈 75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개최는 무너가 일본을 찾는 네 번째 행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오사카, 지난 4월 오사카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7월엔 ‘도쿄 라이선싱 페어’에서 무너를 알렸다.
무너는 LG유플러스가 MZ세대 ‘K-직장인’이라는 정체성을 부여해 만든 캐릭터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와 올해 일본에서 운영했던 무너 팝업스토어에는 15만명 이상이 몰렸다. 올 초엔 현지 IP 거래 대행사인 ‘인투코퍼레이션’과 수출 계약을 맺고 일본에서 굿즈 판매를 시작했다. 올 하반기 일본에서 직접 굿즈를 제작해 공급하기 위한 라이선싱 계약도 협의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의 반응에 맞춰 굿즈 품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무너를 활용한 굿즈는 2021년 디자인 문구, 소품 등 100여종에서 패션 잡화와 실내용품 등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200여종으로 2배가 됐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무너의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스토리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며 “일본에서는 현지화와 리테일(소매점)입점이 최우선인 과제인 만큼 팝업스토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리테일 채널 입점과 라이선싱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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