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중환자 82명→55명…병원당 1.3명 수준"

정유선 기자 2024. 8. 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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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중증 환자는 55명으로 직전 주 82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래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감시체계 운영 결과 8월3주차(8월11일~17일)에 코로나19 신규 중증 환자들이 55명으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8월3주차 코로나 입원환자는 1464명 발생해 이전보다 증가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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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 브리핑에서 발언
"병원당 1.3명 정도…전체 중환자실 일부일 듯"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4.08.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중증 환자는 55명으로 직전 주 82명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영래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증급성호흡기감염병감시체계 운영 결과 8월3주차(8월11일~17일)에 코로나19 신규 중증 환자들이 55명으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손 국장은 전체 입원 중환자수는 전수조사를 하고 있지 않아 그 수를 알 수 없지만 극소수로 추정된다고 했다.

손 국장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42곳에서 표본 감시를 하고 있는데 55명이 발생한 것이면 병원당 1.3명 정도라 전체 중환자실의 아주 일부이지 않을까 판단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8월3주차 코로나 입원환자는 1464명 발생해 이전보다 증가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월3주차 226명, 7월4주차 474명, 8월1주차 880명, 8월2주차 1366명, 8월3주차 146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치명률과 중증화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지만 65세 이상 고령층 등은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손 국장은 코로나 치료제에 대해서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돼 (총) 26만2000명분이 도입될 예정이며, 특히 금주엔 17만7000명분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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