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엑스 ‘본사 이전’ 막바지…샌프란市 “가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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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가 몇 주 안으로 샌프란시코를 떠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X는 앞으로 수주 이내에 샌프란시스코에 있던 엑스 본사를 완전히 문을 닫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X의 이전에 크게 반응하지 않다고 NYT는 설명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몇 달 전 머스크를 한 번 만났고, 그와 문자를 주고받았다"면서도 엑스에 잔류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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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실리콘밸리·새너제이로
엑스 지역경제 기여도 많이 줄어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X는 앞으로 수주 이내에 샌프란시스코에 있던 엑스 본사를 완전히 문을 닫는다. 본사가 텍사스 오스틴으로 옮기는 작업이 완료되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남아 있는 직원들은 실리콘밸리 팰로앨토와 새너제이의 사무실로 이전한다. 2006년 옛 트위터가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지 18년 만에 완전히 샌프란시스코를 떠나는 것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X의 이전에 크게 반응하지 않다고 NYT는 설명했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몇 달 전 머스크를 한 번 만났고, 그와 문자를 주고받았다”면서도 엑스에 잔류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누구에게도 구걸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들이 성공하도록 하는 것이 내 목표인 것만 명확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직원수가 7000명에 달했던 때와 달리 X는 이미 직원의 3분의 2로 줄어들었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샌프란시스코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줄어들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스페이스X와 X의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오스틴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가 도입한 성소수자 학생 관련 법때문이다. 이 법은 캘리포니아의 학교 직원이 학생의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을 본인의 허락 없이 부모 등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다.
일론 머스크를 비롯해 보수성향의 부모들은 이 법안에 강력하게 반대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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