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5만 원 살포, 쉽겠지만 나라 망해‥어렵지만 효율적으로"

손하늘 sonar@mbc.co.kr 2024. 8. 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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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당대표 회담 의제로 논의하자고 주장하는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두고 "여당도 5만 원 더 얹어서 30만 원 지급하면 쉽겠지만 그러면 나라가 망한다"며 "어렵지만 효율적인 방식을 찾으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낮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어려움을 발굴해내고 우선순위를 정해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며 "복지란 꼭 약자에 국한돼야만 하는 게 아니고,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곳에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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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당대표 회담 의제로 논의하자고 주장하는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을 두고 "여당도 5만 원 더 얹어서 30만 원 지급하면 쉽겠지만 그러면 나라가 망한다"며 "어렵지만 효율적인 방식을 찾으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낮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어려움을 발굴해내고 우선순위를 정해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며 "복지란 꼭 약자에 국한돼야만 하는 게 아니고,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곳에 집중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구체적으로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청년 고독사 문제를 다룬 것을 보았는데, 거기에 설득됐다"며 "전체 고독사가 해마다 3천 명이 넘는데, 이 가운데 3백 명 안팎이 청년 고독사였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게 어떤 문제가 있냐면, 3백 명 안팎의 고독사 청년들이 반드시 취약계층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며 "고독사에 이르는 여러 과정들에 대해 정부가 어떤 방식의 도움을 지원할 수 있을지 지금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므로 사회의 파이를 키우는 정책을 중시하지만, 현실의 격차를 줄이는 데도 똑같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색한 부자정당'이 아니라 현실 세계 사람들의 어려움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046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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