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수산물 수출 쉽게" 위생증명 온라인 플랫폼 이용 지원

조민희 기자 2024. 8. 2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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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을 대상으로 수산물 수출업체들이 편리하게 수출할 수 있게 온라인 플랫폼 활용도를 높이는 지원이 이뤄진다.

수품원 부산지원은 수산물 수출활성화를 위해 EU TRACES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를 방문해 담당 직원에게 회원가입 절차, 위생증명서 신청 절차 등에 대해 1:1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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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품원 부산지원, 수산물 수출업체 대상
9월 6일까지 EU TRACES 교육 신청받아
회원가입, 증명서 신청 등 1대1 교육 지원

유럽연합(EU)을 대상으로 수산물 수출업체들이 편리하게 수출할 수 있게 온라인 플랫폼 활용도를 높이는 지원이 이뤄진다.

부산 감천항에서 수산물 수출입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진은 이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국제신문 DB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수품원 부산지원)은 28일부터 9월 6일까지 EU 수산물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EU TRACES(Trade Control and Export System)’ 교육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EU TRACES는 유럽연합으로 수출입하는 동식물성 제품의 위생 증명을 위해 유럽연합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유럽연합으로 수산물을 수출하는 업체는 ‘TRACES’를 통해 위생증명서를 유럽연합 세관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 하지만 회원가입과 시스템 이용 절차가 까다롭고 영문으로 돼 있어 부산지역 수출업체의 활용도는 5.9%로 낮은 실정이다.

대부분의 지역 수산물 수출업체는 대신 수품원 부산지원을 직접 방문해 위생증명서를 발급받은 뒤 DHL 국제배송으로 현지 수입업체로 이를 보내 EU 세관에 제출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 때문에 연간 2.3억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EU 수산물 수출은 연 평균 2.8억 달러로 전체 수산물 수출의 9.4%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부산지역 수출업체(85개 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84.5%로 높다.

수품원 부산지원은 수산물 수출활성화를 위해 EU TRACES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를 방문해 담당 직원에게 회원가입 절차, 위생증명서 신청 절차 등에 대해 1:1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업체는 수품원 부산지원 누리집, 전화(051-602-6001~6009) 또는 이메일(ynqia@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조병열 수품원 부산지원장은 “EU TRACES 발급 활성화가 되면 수출업체의 편의성이 향상되고 국제우편 비용과 종이문서 절감 등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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