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ABAC 위원' 선임… 민간외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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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경제외교 확대에 힘쓴 아버지인 고 조석래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간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신규위원'에 임명됐다고 26일 밝혔다.
조 부회장은 "내년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인 만큼 11월 정상회의 때 민간기업의 입장을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잘 전달해 성공적인 의장국 수임을 위해 필요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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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은 조 부회장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신규위원'에 임명됐다고 26일 밝혔다.
ABAC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활동 과정에서 정상과의 대화 등에 참여하여 각국 정상들에게 민간기업 부문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설립된 자문기구다. ABAC 한국위원은 외교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조 부회장은 한국, 중국, 일본 3개 국가의 외교부가 선정한 '한중일 차세대지도자'에 뽑히고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에 선정됐다. 미국과 아시아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창설된 아시아소사이어티의 '아시아 21 글로벌 영리더'에 선정됐고 주요 20개국(G20)의 '젊은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ABAC위원 선임에 맞춰 조 부회장은 이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APEC이 기업 등 민간 경제활동에 부여하는 가치를 공유하고 내년도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APEC 의장국 수임을 위한 기업인들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부회장은 "내년 우리나라가 APEC 의장국인 만큼 11월 정상회의 때 민간기업의 입장을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잘 전달해 성공적인 의장국 수임을 위해 필요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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