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재난에서 반려동물 지킨다…구호소 운영

이주현 2024. 8. 26.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유플러스가 8월 26일 세계 개의 날을 맞아 산불, 태풍, 지진 등의 재난 상황에서 유기되거나 방치되는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한 특화 구호소를 운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국내법 상 반려동물로 규정된 개, 고양이, 햄스터, 토끼, 페럿, 기니피그 등 6종을 대상으로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특화 구호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특화 구호소 설치
응급처치, 돌봄 활동 지원...유기동물도 관리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반려동물 특화 구호소 출범식에서 김선정 강릉자원봉사센터장(왼쪽부터), 정연욱 대구자원봉사센터장,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 하윤철 연암대 교수, 김동훈 더프라미스 이사 등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8월 26일 세계 개의 날을 맞아 산불, 태풍, 지진 등의 재난 상황에서 유기되거나 방치되는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한 특화 구호소를 운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국내법 상 반려동물로 규정된 개, 고양이, 햄스터, 토끼, 페럿, 기니피그 등 6종을 대상으로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특화 구호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구호소는 실외 공간에 펜스를 세워 20평 규모로 조성된다. LG유플러스는 이곳에서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응급처치와 돌봄 활동을 할 계획이다.

구호소 활동을 위해 LG유플러스는 동물자유연대, 대구자원봉사센터, 강릉자원봉사센터, 연암대 반려동물학과,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 등과 협의체를 꾸렸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평시엔 반려동물 대피 계획을 세우고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대피 교육을 실시한다. 재난 상황에선 동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시설 설치와 각 동물들의 격리 보호를 한다. 유기 동물이 생기면 관련 지원 시설과 연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인 ‘포동’도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국내 인구 수가 약 15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재난 상황에서 전문가의 체계적인 보호가 함께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게 이 통신사의 설명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반려동물이 가족이 된 시대에 이재민들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면 슬픔이 배가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동물권 보장과 반려가구 케어(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