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불법주차 안내문에 가짜 QR코드 '주의보'

박대준 기자 2024. 8. 26.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파주시가 최근 QR코드를 악용한 사기가 늘고 있어 'QR코드 스캔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주차위반 스티커와 비슷하게 가짜 불법주차 안내문을 만들어 붙이는 신종 사기 수법인 '큐싱'(Qshing)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악성코드 앱 설치 유도해 개인정보 탈취"
파주시청사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최근 QR코드를 악용한 사기가 늘고 있어 'QR코드 스캔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주차위반 스티커와 비슷하게 가짜 불법주차 안내문을 만들어 붙이는 신종 사기 수법인 '큐싱'(Qshing)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Phishing·사기)의 합성어다.

주차위반 스티커와 똑같이 생긴 스티커에 '요금을 납부하라'며 QR코드를 그려 놓고, 스마트폰으로 해당 QR코드를 촬영하면 악성 코드가 들어 있는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 등을 빼가는 사기 수법이 퍼지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러나 파주시의 주차위반 스티커엔 QR코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QR코드를 이용해 과태료 납부가 가능한 주정차 위반 고지서의 경우도 앱 설치를 유도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가짜 불법주차 안내문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적극적인 안내 및 홍보로 관련 사기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