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 지구의 마지막 경고”...송일국·천우희 나섰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4. 8. 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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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은 지구의 마지막 경고다. 더이상 변화를 미룰 수 없다."

올 여름 전 지구가 극한 폭염에 시달린 가운데 배우 송일국 천우희, 공현주, 가수 김장훈 알리, 방송인 서동주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한다.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는 오는 9월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식에 명예홍보대사 배우 송일국과 특별게스트로 배우 공현주, 가수 김장훈·알리, 방송인 서동주가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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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왼쪽)·천우희. 제공|자연의권리찾기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은 지구의 마지막 경고다. 더이상 변화를 미룰 수 없다.”

올 여름 전 지구가 극한 폭염에 시달린 가운데 배우 송일국 천우희, 공현주, 가수 김장훈 알리, 방송인 서동주가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경고한다.

사단법인 자연의권리찾기는 오는 9월 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회 하나뿐인지구영상제 개막식에 명예홍보대사 배우 송일국과 특별게스트로 배우 공현주, 가수 김장훈·알리, 방송인 서동주가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천우희는 촬영 일정상 개막식에 불참하는 대신 응원 영상으로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장훈은 히트곡에 지구의 위기와 이를 극복할 실천의 중요성을 담아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그는 우리의 건강한 지구를 위해 함께 환경을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아 ‘나와 같다면’, ‘내일도 해가 뜨는’, ‘사노라면’을 열창한다.

안무가 리아킴은 개막식에 참석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동참을 호소하고, 공현주와 하나뿐인지구영상제 프로그램강화위원회에서 활동해온 변호사 출신 방송인 서동주는 뜨거워지는 지구에 대한 관심과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김장훈· 공현주·알리·리아킴·서동주(왼쪽부터). 제공|자연의권리찾기·각 소속사
하나뿐인지구영상제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된 세계 유일의 기후 위기 영화제다. 전 지구적으로 극한 폭염을 비롯해 홍수, 가뭄 등 이상 기후 현상을 보여 기후 위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영상제에는 시민이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기후 위기를 경고하는 다큐멘터리 ’히어 나우 프로젝트‘를 개막작으로 29개국 41편이 상영된다.

영상제 기간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는 식량과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2024 기후변화 컨퍼런스가 진행되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는 그린라이프쇼가 펼쳐진다.

올 여름 전국적인 폭염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졌다. 지난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은 한 달 넘게 열대야가 발생해 기상 관측 이래 최다 기록을 경신했으며, 제주는 가장 긴 41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다.

극한 폭염은 전 세계를 강타했다. 미국의 관련 기관들은 “2024년 7월이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든 올해든 무더위가 지구 역사상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 이변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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