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참극…다른 환자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

민수정 기자 2024. 8. 2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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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다른 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다른 환자를 폭행하고 밀친 혐의(폭행치사)로 A씨(76)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5분쯤 나주의 한 요양병원 1층 화장실 입구에서 또 다른 환자 B씨(86)의 목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령인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분석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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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다른 환자를 폭행하고 밀친 혐의(폭행치사)로 A씨(76)를 입건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


전남 나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다른 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7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다른 환자를 폭행하고 밀친 혐의(폭행치사)로 A씨(76)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5분쯤 나주의 한 요양병원 1층 화장실 입구에서 또 다른 환자 B씨(86)의 목을 주먹으로 가격하고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바닥에 넘어져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이후 광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두 사람은 모두 해당 요양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중증 치매를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령인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분석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또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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