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팬’ 할 때 우린 ‘고제주’.. ‘아미’ 함께, 한류 투어 성지로 초청했더니 “엄지 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가, 일본 한류 팬들 사이에 새로운 '성지'로 떠올랐습니다.
26일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일본 내 인플루언서와 '아미(ARMY·팬덤명)'가 동행하는 제주의 '한류 성지 코스 투어' 상품을 이용해, 29명이 제주를 찾아 성공적으로 여행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공사, 한류 팬클럽 유치 ‘성과’
사전 글로벌 택시 여행 테마 상품 진행
“유튜브·틱톡·X 등 일본 전역 홍보도”
제주가, 일본 한류 팬들 사이에 새로운 '성지'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개별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테마 관광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한류 콘텐츠를 겨냥한 맞춤형 상품 발굴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6일 제주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일본 내 인플루언서와 ‘아미(ARMY·팬덤명)’가 동행하는 제주의 ‘한류 성지 코스 투어’ 상품을 이용해, 29명이 제주를 찾아 성공적으로 여행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상품은 제주와 도쿄 간 직항노선 운항 재개(7월 19일부터 주 3회)에 맞춰 항공기 탑승률을 높이면서, 동시에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구성한 팬클럽 맞춤형 상품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일본 한류 팬층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 권숙경(Maira Kwun, S X(옛 트위터) 채널에 8만 팔로워 보유) 대표와 제주도내 여행업계가 상호 협력해, 유명 한류 가수와 관련한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여행코스를 설계했습니다.
한류 가수들의 촬영지 방문과 권 대표 등 유명 인플루언서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 공유 등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일본인 참가자 A씨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명 한류 가수 멤버의 촬영지를 직접 방문할 수 있어 매우 행복했다”라며 “한류 전문 인플루언서가 동행해 더욱 여행에 내실을 더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주~도쿄 직항편이 운항하는 만큼, 앞으로 지인들과 함께 다시 찾을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류 팬, 그리고 인플루언서가 직접 여행코스 설계에 참여하면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라면서 “제주에 산재한 한류 스팟을 팬층의 눈높이에 맞춰 한층 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사는 일본 한류 팬층을 대상으로 제주의 K콘텐츠를 집중 홍보하기 위해 이번 투어 상품에 동행한 인플루언서 권숙경(Maria Kwun) 대표를 ‘제주관광공사 공식 인플루언서’로 위촉했습니다. 이번 위촉을 계기로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류 성지순례 설명회, 한류 투어 상품개발 등 다양한 한류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앞서 권 대표를 비롯한 일행 5명은 지난 6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를 찾아 글로벌 택시 예약 과정부터 한류스타 방문지를 찾아가는 일정 등을 영상에 담아 유튜브와 틱톡 등 개인 SNS로 일본 전역에 소개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굴 진지 추정지 첫 발견..."정밀 조사 필요"
- 하루 사이 500번 '번쩍, 우르르쾅'...낙뢰 쏟아진 제주
- 제주시 한림읍 펜션서 가스 폭발.. 40대 투숙객 화상
- "내 세금 기후대응에 써주오" 제주도민, 예산투입 최우선 분야로 '환경' 꼽아
- 제주 용천수 4곳 중 3곳은 활용 못해
- [제보집'S] "순살 닭가슴살 먹다 으드득" 딱딱한 이물질.. 정체는?
- [영상] "한라산 백록담에 사람이" 잡고 보니 외국인
- 7월에만 4배 증가..코로나19 재확산 조짐
- '에어컨 없이 못 버텨' 전력수요 최고치 4일 연속 경신
- '의대 2천명 증원' 범정부 우수 혁신사례라니.."무리수 정책" 지적